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서 북쪽으로 1.2km 정도의 거리에 있는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혜구(惠丘)두타 스님이 이 곳에 절을 세워 큰 절을 '대소래사', 작은 절을 '소소래사'라고 하였는데 그 중 대소래사는 불타 없어지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이다. 보유한 문화재로는 국가 지정문화재 4점과 지방 유형문화재 2점이 있다. 또한, 잘 보존된 봉래루 화장실 등 옛 건축물과 근래에 신축한 무설당, 진화사, 범종각, 보종각, 선원, 회승당 등의 건축물이 도량에 조화롭게 잘 자리잡고 있다.
“부안영상테마파크”는 (주)KBS아트비전이 출자한 (주)TMW와 전라북도 및 부안군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주)TMW가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일대 총 부지 148,400m² 중, 민속촌 89,696m²과 선셋파라다이스 58,704m²의 규모로서 영상촬영단지로서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 민속촌은 역사적인 고증을 철저히 거쳐 왕궁(경복궁)을 재현하였으며, 기와촌(양반가, 서원, 서당, 전통찻집), 평민촌(도요촌, 한방촌, 목공 및 한지공예촌 등), 저자거리, 방목장, 연못, 성곽 등을 건립하여 “태양인 이재마”, “불멸의 이순신” 등의 주요 촬영지로서 이름이 알려졌다.
외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채석강과 변산 해수욕장을 꼽는다. 채석강은 강이 아니라 썰물 때 드러나는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과 그 오른쪽 닭이봉(200m)일대의 층암 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이름이다. 기암괴석들과 수천수만 권의 책을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한 퇴적암층 단애로, 강자가 붙어 강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중국의 채석강(彩石江)과 그 모습이 흡사해 채석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서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졌다 하여 '백사청송' 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의 하나로 1933년에 개장되었다. 곱디 고운 모래해변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서해안의 해수욕장치고는 물빛도 맑은 편이다. 더욱이 평균수심이 1m 밖에 되지 않고 수온이 따뜻해서 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이 아주 좋다.
고사포해변은 변산해수욕장 남서쪽에 위치한 해변이다. 그다지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변산해수욕장이 지니고 있는 모든 장점을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도 변산해수욕장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해변 뒤편으로 늘어선 송림이 장관을 이루며, 야영하기도 좋다.
직소폭포는 변산8경 중 제1경으로, 30여 미터 아래로 물줄기를 떨어뜨리는 모습이 웅장하고 시원해 변산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 폭포는 바로 이 물줄기로 인해 절벽이 깎여 오랜 세월 낙하지점이 조금씩 뒤로 밀리고 있으며,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큰 못과 함께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옛 선인들은 '직소폭포의 선경을 보지 않고 변산을 말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 직소폭포는 조선이 낳은 여류 시인 매창, 그녀가 사모했던 시인 촌은과 함께 부안삼절로도 불린다.